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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철로변에 위치하여 부산에서도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으로 손꼽히던 주례2동 희망마을에 주민참여형 마을재생사업의 거점 역할을 할 곳이 생겼다.

‘주례 희망디딤돌센터’가 그곳이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총사업비 1억 7백만원을 들여 경부선 철로변에 위치한 주택2층을 리모델링하여 ‘주례 희망디딤돌센터’를 조성하고 18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모델링한 희망디딤돌센터 2층에는 희망디딤돌 홍보관과 멀티커뮤니티공간이 조성되어 주민들을 위한 영화상영, 인문학강의, 지역 내 대학․단체와 연계한 워크숍 및 각종 모임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1층에는 냉정골 희망밥상이 이미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사상구는 동․서 간보다 더 심한 지역간의 빈곤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주례2동 희망마을에 「희망디딤돌사업」(주거․문화․복지․환경 등 종합적인 주민참여형 마을재생사업)을 시행하여 지역주민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쌈지공원 조성, 골목길 포장, 하천 정비 등을 추진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희망마을은 주민참여형 마을재생의 전국적인 롤 모델이 되었으며 지난 2011년에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희망마을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주례 희망디딤돌사업의 성공을 확산하기 위해 전 동에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를 구성하여 낙후지역에 대한 주민참여형 마을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주례 희망디딤돌센터 개소로 희망디딤돌 사업추진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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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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