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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7월 19일 오후 5시 30분 부산역 맞이방에서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심포니)가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여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코레일심포니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과 지역주민에게 클래식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으며, 부산역 음악회는 2012년 6월 공연에 이어 2번째이다.

이번 음악회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바흐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 Screen music selection ▲홀베르그 모음곡 중 Prelude ▲최성환의 아리랑환상곡 ▲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 등 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친숙한 곡으로 구성했다.

특히 부산을 대표하는 곡도 준비해, 낯설지 않게 즐겁게 들을 수 있도록 하여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연주회 사회는 EBS, 아리랑국제방송 진행자인 케일린 신씨가 맡아 진행한다.

한편 코레일심포니는 코레일이 문화기업(文化企業)을 표방하며 추진한 대표적 문화 프로젝트로, 단원들의 음악적 재능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신개념 재능나눔 오케스트라’다. 특히 전국을 찾아다니며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하거나, 음악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또 기차역에서 공연을 함으로써 철도이용객과 국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제공하여 역의 패러다임을 ‘지나가는’ 장소에서 ‘머무르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역이 문화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코레일 심포니가 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도 코레일은 다양하고 품격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심포니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시간에 맞춰 부산역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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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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