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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경정 조중혁)는 베트남에서 비전문취업비자(E-9) 등으로 한국에 입국한 베트남 근로자들이 불법체류하면서 중고자동차 매매시장 등지에서 헐값에 구입한 대포 차량을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국내 거주하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광고 판매한 후, 위치 찾기 기능이 내포되어 있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피해자의 위치를 다시 확인한 후 미리 준비한 열쇠를 이용하여 피의자들이 판매한 차량을 절취한 베트남 남녀 피의자 3명을 검거하여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강제퇴거 조치하였다.

이들은 2014. 4. 23. 23:00경 경남 통영시 광도면 소재 통영고속터미널 앞 노상에서 페이스북 광고를 보고 차량 구매를 결심한 피해자에게 NF쏘나타 차량을 현금 335만원에 인도한 후, 다시 문자메시지를 보내 페이스북(facebook)위치 찾기 기능을 활용하여 피해자의 위치를 파악한 다음, 같은 달 27. 01:00경 김해시 지내동 소재 ‘지내경전철역’ 부근 노상에 주차되어 있던 피해자 소유의 위 차량을 미리 복제한 열쇠로 잠금을 해제한 후 차량의 시동을 걸어 운전해 가는 방법으로 부산, 경남, 광주 등 총 3회에 걸쳐 합동 절취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페이스북(facebook)의 위치 찾기 기능을 활용하여 판매한 차량을 쉽게 발견하여 절취할 수 있었다고 진술하였다.

특히 피의자들이 범행 전후 촬영한 동영상 및 사진 등에서 무면허인 피의자들이 그들의 실력을 과시할 목적으로 고속도로에서 200KM 이상의 속력으로 과속운행을 한 사실을 확인하여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추가 입건하였으며, 특히, 피의자들을 신속히 검거함으로써 범죄를 통해 생계를 해결하려는 피의자들의 반복적인 추가범행을 차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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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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