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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25일 오전 회의실에서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북항재개발사업을 국토해양부와 부산시, 북항재개발(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항재개발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오는 11월 착공을 위해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BPA는 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8월13일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설계자문을 거쳐 같은 달 29일 정부에 실시계획 승인을 요청하고 오는 9~10월 중 공식 승인을 할 경우 공개입찰을 통해 북항재개발 사업지에 대한 부지조성공사를 수행할 업체를 선정, 착공하기로 했다.
이날 중간 보고회에서는 향후 사업 추진절차와 계획 외에도 사업 대상지에 대한 해수면 매립과 지반개량 등 적용공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북항 재개발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4월17일 도시관리계획이 결정, 5월19일과 7월17일 각각 사업계획과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이 고시됐으며, 지난 4일 정부에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