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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지난 7월 7일 대회의실에서 여성자원봉사회원과 이주여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여성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우리사회도 어느덧 다문화가정이 현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연제구에만 현재 440여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생활하고 있다. 따라서 구는 이들을 초청해 우리나라 적응기와 힘든점 등을 들어보면서 공감하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콘서트에 참가한 찬티선가씨(베트남)는 한국말을 배우는게 가장 어려웠다면서, 앞으로 시어머니와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으며, 캄보디아에서 온 찬희 씨는 한국음식 중 된장찌개가 제일 맛있다며 앞으로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자원봉사회는 매년 ‘결혼이주여성 친정보내주기’행사를 하며 작년까지 총 6명의 이주여성이 친정에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금년에는 캄보디아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1가정이 친정을 자녀올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위준 구청장은 “오늘 토크콘서트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정책과 대안을 개발해 우리사회 이주여성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다문화정책에도 특별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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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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