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4․5급 총괄우체국 위주로 최초 38개관서에서 알뜰폰을 판매하였던 것을 지난달 10일에 36곳을 추가한데 이어, 7월 8일부터는 57곳을 추가하여 알뜰폰 판매처가 총 131곳으로 확대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적으로 이번에 268곳을 알뜰폰 판매우체국을 확대하여 총 627곳에서 판매하게 되었다. 부산지방우정청은 고령층이 많은 농어촌지역 주민들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읍․면 지역 우체국 위주로 알뜰폰 판매관서를 확대하였으며, 판매시기도 앞당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10일부터 읍·면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 우체국의 50대 이상 가입자 점유율은 63.7%로 시·군·구지역의 판매 우체국과 비교해서 5.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알뜰폰 가입자가 증가하는 것은 무엇보다 저렴한 요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의 평균 납부액은 월 평균 1만4,388원으로, 지난해 1만6,712원 보다 13.9%나 낮아졌다. 이통통신 3사의 가입자당 월 평균요금(ARPU) 3만3,929원과 비교하면 57.6% 저렴하다.

앞으로는 우정사업본부가 7월 중순 출시하는 ‘다드림 체크카드’를 이용하여 통신료를 더 절감할 수 있다. 다드림 체크카드로 알뜰폰 통신료를 자동이체 하면 통신요금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월실적 10만원 이상, 1회 2천점 한도, 5천점부터는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