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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생들 30일간의 원양승선실습 대장정 올라 - 26일 오후 2시 출항식 … 부산 남구 용호만 부경대 실습선 부두
  • 기사등록 2014-06-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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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학생들이 30일 동안의 원양승선실습 항해에 들어갔다.

지난 6월 26일 오후 2시 이수용 부경대 부총장을 비롯, 장영수 수산과학대학 학장, 승선실습 학생 및 지도교수와 승무원, 가족 등은 부산 남구 용호만 부경대 실습선부두에서 제58회 원양승선실습 출항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7월 25일까지 실시되는 원양승선실습에는 부경대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기계시스템공학과, 수해양산업교육과 3학년 학생 98명, 승무원 및 교수 32명, 선의 1명 등 모두 131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부경대 실습선 가야호(1,737톤·선장 김종화 교수)를 타고 남해와 동중국해, 동해 해역에서 총 2,464마일을 항해하며 선박 운용 전반에 대한 첨단기술 습득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지도자 자질을 연마한다. 특히 학생들은 중국 일본 러시아 등 3개국 항구도시에 입항해 3∼5일씩 머물며 수산해양관련 시설과 명소를 탐방해 국제적인 능력을 함양한다.

7월 1일에는 중국 칭다오에 입항해 5일 동안 머물며 중국해양대학교 수산과학대학, 황해수산연구소, 제1해양연구소, 칭다오시립박물관 등을 잇달아 방문한다. 이어 7월 9일에는 일본 가고시마에 입항해 4일 동안 가고시마대학 수산학부 학생들과 세미나 등 교류활동을 벌이고 수족관과 역사관 등도 들린다. 7월 17일부터 3일간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머물며 해외문화 탐방시간을 가진다.

이수용 부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은 인류의 귀중한 식량자원인 수산자원을 개척해야하는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승선실습을 통해 전공분야 지식뿐만 아니라 수산해양분야의 지도자 자질을 함양한다는 목표 아래 교육 프로그램마다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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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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