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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중소기업 자금고갈 심화 - 지방은행 여신금리 1~2% 높아 부담 가중-
  • 기사등록 2008-07-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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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화물연대 파업, 쇠고기 수입파동 등 각종 어려운 여건으로 제조업체(중소기업)는 운전자금 조달에 극심한 애로로 인해 이중 3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배려도가 높은 지방은행이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제때 자금공급을 하지 않고 있어 더욱 악순한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빌려쓰고 있는 대출금리는 시중은행보다 평균1~2%나 높아 기업경영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고충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업체는 금리의 감면과 운전자금요청을 해당 영업점에 희망하고 있으나 영업점에서는 본점의 방침이라 어찌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업계는 시중은행에 비해 지방은행이 지역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약간의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기업과 은행간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데 이같은 관계가 지속될 경우 거래은행을 딴곳으로 선택하겠다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부산은행이 시중은행보다 여신금리가 높게 정해지는 것은 시중은행보다 규모가 적어 예대마진 폭이 동일할 경우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같은 영남권에 있는 대구은행보다 예,대수익율은 높혀 경쟁 우위를 찾이하고 서울에서 에너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을 할때 예,대수익율에 따라 주가 변동 폭에 영향력이 크게 작용되기 때문에 더욱 심하다는 것.

이 같은 내용을 짐착하고 있는 거래처는 지역자본으로 설립된 지역은행이 지역실정을 이해하지 않고 은행이익만 챙기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상호 윈-윈 될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거래처 보호에 힘써주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활항업종인 철강, 조선기자재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경기하강의 여파로 제품의 판로 부진으로 인한 운전자금 유통이 제되로 되지 않아 금융권의 의존도가 많은 실정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우 금융권이 요구하는 물건담보가 취약하고 보증기관을 활용하는데도 애로가 있다는 것이다.

일부업체는 거래은행에서 거래처에 대한 신용상태와 은행 기여도에 따라 약간의 금리차는 있을 수 있으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여신금리차가 심한점을 고려해야 될 것으로 말하고 있다.

담당부서인 부산은행 이한철 부장은 "현재 시중 조달금리가 계속 올라가고 있어 기존 대출한 자금에도 일부 금리를 시중은행보다 약간 높게 반영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은 현상은 전국규모인 시중은행과 지방은행간의 불가피한 각종 여건 때문에 부득히한 점을 이해해 주고 지역은행의 육성을 위해 협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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