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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부실로 부도가나 법정관리중인 의료법인 대남병원이 H 의료 법인에서 인수해 곧 정상적인 영업에 들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부도처리돼 법정관리중인 대남병원은 병상 180개를 확보하고 있는 부산 광역시립 정신병원으로 국가에서 지원 받는 노인전문병원이다.

대남병원의 현 채무액은 부동산 담보처인 부산은행 50억원과 법정관리 결정 개시 때 이미 탕감(90%)된 나머지 분이다.

업계에서 알려진 대남병원의 M&A 가격은 총 65억원인데 채무처리 방식은 기존 탕감된 채권에 대해서는 100% 지급하고 당시 탕감되지 않은 부산은행 채무 50억원에 대한 상환 금액을 절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남병원의 극적인 M&A성사는 최근 국내 의료기관의 대형화 바람을 타고 비교적 병상규모를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특히 노인 치료 전문병원의 이점이 크게 작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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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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