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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동, 대연동 혁신도시 선정 본격 개발 - 부산은행 등 금융관련 11개사 이전-
  • 기사등록 2008-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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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동과 대연동이 혁신도시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20일 부산 문현지구 및 대연지구 혁신도시 사업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가 승인 신청한 부산(문현, 대연) 혁신도시 개발계획(안)에 대해 혁신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8일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문현, 대연) 혁신도시의 밑그림이 완성됨에 따라 본 개발계획을 토대로 실시계획(안)을 마련해 9월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부산 혁신도시는 동삼, 센텀, 문현, 대연 4개 지구로 구분되며, 이 중 동삼(해양 관련), 센텀(영화영상 관련) 지구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이 이미 확정됐다.

이번에 문현, 대연지구 개발계획(안)이 승인돼 전국 10개 혁신도시 개발계획 승인이 마무리되었다.

문현 혁신도시는 금융 관련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지역 소재 금융기관들과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하여 금융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동남권 금융 중심지로 개발된다.

문현 혁신도시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증권예탁결제원 등 6개 이전공공기관들과, 기존에 부산지역에 있던 증권선물거래소, 부산은행본점, 한국은행부산본부 등 5개 기관 등 총 11개 금융 관련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부산시 주관으로 통합개발용지(PF사업부지)를 마련해 종합금융타운으로서 면모를 갖춰 업체와 기관들을 유치하고 업무시설,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게 된다.

통합개발용지 조성사업은 문현 혁신도시 사업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있으며, 4월 4일부터 8월 4일까지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다.

통합개발용지는 충분한 오픈스페이스(Open Space)를 확보하고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

통합개발용지는 총 47천㎡부지에 업무시설, 오피스텔, 컨벤션기능, 특급호텔, 문화센터, 공연장, 멀티플렉스, 아울렛 등 각종 상업시설과 아파트(약 800세대) 등 초고층 복합용도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 대연 혁신도시는 부산지역으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의 종사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쾌적하고 품격 있는 고급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이 지구는 주상복합건축물을 포함한 아파트 2,500세대와 초등학교 1개소, 공원 2개소 및 시설녹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초등학교와 공원 등을 합리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대우푸르지오단지, 대연1구역 주택재개발지구 등 인근 주민들에게까지 우수한 교육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에 부산(문현, 대연) 혁신도시 개발계획의 수립을 계기로 금융, 해양수산, 영화영상 클러스터 조성과 이전기관 종사자 및 그 가족의 공동주거지 개발계획이 완료되었다"며 "부산 혁신도시가 지역 경제활성화를 견인하는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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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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