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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 2대 질환으로는 보통 충치와 치주질환을 말한다. 그만큼 치과질환 중 가장 흔하고 기본적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치주질환에 대한 일반인들의 오해와 잘못된 상식을 우리 유앤아이 치과병원(연산)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서도 많이 접하게 된다.

일반인들이 쓰는 풍치라는 용어는 치과에서 쓰는 전문용어로 치주질환이라고 하며, 이는 잇몸, 치조골(잇몸 뼈), 치주인대(치아와 잇몸 뼈를 연결하는 인대), 백악질(치아뿌리 부위의 최외층) 등에 염증이 생겨 잇몸이 붓고, 잇몸 뼈가 녹아서 마치 치아에 바람이 든 것처럼 시리다하여 풍치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한국인을 기준으로 풍치 환자는 과거 90%이상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20대를 기준으로60% 정도가 풍치를 가지고 있고 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70-80% 정도로 유병률이 높다.

실제 치주질환 즉, 풍치는 치석이 생겨 잇몸 뼈가 없어지는 것을 기준으로 3-4단계로 진행이 되는데 치주질환 초기에 치과를 방문하여 관리해 나간다면 잇몸 뼈가 녹는 속도를 늦추어 치아를 좀 더 오래 살려서 쓸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가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풍치를 단지 잇몸질환이라고 알고 있어 눈으로 보이는 잇몸상태만 괜찮으면 별 다른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여 초기에 치료기회를 놓치고, 잇몸 뼈의 소실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치과에 내원함으로써 발치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치주질환이 4단계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늦게 치과에 내원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치과의사가 ‘치주질환 또는 풍치입니다. 지금은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태입니다’라는 것만을 기억하고 ‘풍치 = 발치’라는 인식이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는 것 같다.

치아를 흔들리지 않게 튼튼히 잡고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치조골 또는 잇몸 뼈인데, 이는 치석 등으로 인하여 한번 녹으면, 치석을 제거하더라도 뼈가 생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칫솔 질을 잘하는 것이 가장 좋고, 치석이 생겼다면 본인이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치과를 방문하여 빨리 제거를 해주어야 잇몸 뼈가 녹는 것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환자 본인 스스로 잇몸이나 잇몸 뼈의 상태를 평가하여 관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처음 치과를 방문하시는 고객들이나 치료가 끝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증상이 없더라도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잇몸상태에 대한 육안적인 검사와 잇몸 뼈에 대한 x-ray 검사를 통하여 관리가 잘되고 있는지를 평가 받고, 점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런 이유로 유앤아이 치과병원에서는 고객 교육을 통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주질환은 30대 초반부터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임을 명심하고, 2대 구강질환중의 하나인 치주질환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오복 중의 하나인 치아의 생명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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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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