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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비보이 국제대회 레드불 비씨원 - 2014 부산대회 우승자는 비보이 옥토퍼스
  • 기사등록 2014-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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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보이 문화의 발상지 부산에서 개최된 레드불 비씨원 2014 부산대회의 우승자는 진조 크루의 옥토퍼스(Octopus, 황명찬)로 결정됐다.

레드불은 7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클럽 그리드에서 개최된 개인 간의 일대일 배틀 방식의 세계 최고 권위 레드불 비씨원 2014 한국대표 선발 부산대회에서 비보이 옥토퍼스가 우승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출전한 총 122명의 비보이들이 예선을 거쳐 본선진출자 16명을 가려낸 후 이들의 일대일 개인 배틀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했다.

백명이 넘는 비보이들을 제치고 한국대표로 선발된 옥토퍼스는 결승에서 겜블러 크루의 킹소(King So, 소재환)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심사위원 3명의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했다. 옥토퍼스는 “올해 목표였던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너무 좋다. 한국을 대표해 지역결선에 출전하게 된 만큼 다른 나라에 지지 않는 한국인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우승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역대 우승자들이 모두 출전한 작년 서울 월드파이널 대회에서 역대 최고 비보이로 등극한 홍텐(Hong10, 김홍열)과 레드불 비씨원 올스타이자 현 비보이 세계 랭킹 1위인 진조 크루의 멤버 윙(Wing, 김헌우), 그리고 ‘Mnet 댄싱9 시즌1’의 MVP로 유명한 스네이크(Snake, 하휘동)가 담당했다.

레드불 비씨원 2014 부산대회 우승자인 옥토퍼스는 서울대회 우승자인 스킴(SKIM, 김헌준)과 함께 오는 10월25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레드불 비씨원 아시아태평양 지역결선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지역결선에서 우승할 경우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레드불 비씨원은 개인 간의 일대일 배틀 방식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대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비보이 국제대회이다. 특히 작년에는 대회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우승자들을 모두 초청, 서울에서 역대 최고수를 가리는 월드파이널을 개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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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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