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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환 해운대아트센터 기획초대전 - 자연의 흐름과 인생의 흐름은 하나
  • 기사등록 2014-06-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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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아트센(관장. 김인옥)에서는 '노신환 기획초대전'을 오는 6.03(화) - 06.15(일)까지 개최한다. 해운대아트센터는 개관 이후 1인 도자기 초대전은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1년 동안 기획하고 준비하여 1,000점 이상의 아름답고 실용적인 생활도자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인간은 자연을 끝없이 갈망 하고 있으나, 웅장하고 소소한 자연을 마음처럼 느끼기엔 부족하다. 자연은 시간에 변화하고, 새로우며, 둥근 원을 그리 듯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그 자연 안에 우리네 삶도 한 부분이다.
 
사람들은 나 자신을 자연에 빛 대어 보기도 하고 자신을 자연과 하나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 속에서 자연의 흐름과 인생의 흐름은 하나이며, 환희와 고뇌는 우리들의 삶에 녹아내린다. 흐름의 진행 안에서 우리는 삶의 가치와 희로애락이 조금씩 채워져 나간다.

자연이 주신 흙과, 물, 나무, 불과 바람 등은 항상 ‘기(器)’를 표현 하는데 있어 중요한 소재가 되어 왔다. 이 소중한 것들로 또 다른 자연의 이미지를 재해석 해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 우린 다시 이 선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자연의 흐름, 즉 삶의 흐름은 억지로 만들어지지 않는 것처럼 ‘흐름’의 느낌을 형상과, 빛깔, 이미지로 표현하였다. 자연의 자유로운 흐름은 긴 시간을 통해 우리들에게 많은 것들을 표현하였다.
 
식기라는 한정된 형태와 공간 안에서 색감과 질감의 이미지를 자연에서 계절의 변화와 하루 하루를 표현 하였다. 숲 속의 고요함 속의 잔잔한 바람, 때론 큰 빗방울과 빛의 아름다움 등을 자연 속에서는 매일 일어나는 일이다.

인생의 흐름과 자연의 흐름은 하나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자연과 인생의 흐름을 대중들과 함께 느끼며, 각자 삶과 자연의 이미지를 연상 하도록 나타내었다. _작가 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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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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