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여신심사부(부장 김진규)는 여신 업무에 대한 리스크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각종 심사 업무를 재정립 했다.

종전 여신 심사에서 최우선으로 꼽던 담보 위주에서 탈피. 업종에 대한 평가와 고객. 신용도를 1순위로 하고 각종 대출을 선별 처리하고 있다.

기존여신은 담보만 있으면 돈을 빌려 쓸 수 있었으나 새 방침에 따라 담보조건이 충분해도 업종과 자금 상환에 대한 의문점이 있을시 여신 취급을 중단하고 기존 대출액도 되도록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 .전망과 차주의 신용 평가가 좋을 경우 담보가 미약해도 시설 및 운전 자금을 과감하게 융자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심사 방침에 따라 부산은행의 부실 채권 발생율이 대폭 감소한 반면 총여신은 크게 증가해 자산 건전성이 크게 높아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