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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고, 회 먹고,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 - 부산 해운대 "미포끝집"
  • 기사등록 2014-05-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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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느끼기 전 벌써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듯 날씨가 꽤나 덥다. 시원한 바다를 보며 소주와 함께 싱싱한 회가 있는 그림을 상상해 본다.

'아! 그 집이 있제' 하고 퍼뜩 생각나는 곳이 있어 슬그머니 발길을 옮겼다. 해운대 유람선 선착장에서 안쪽으로 쭈욱~ 맨 끝집이다. 상호도 '미포끝집' 이다.
 
어쨌든 미포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도 쉬웠다. 대중교통 보단 차를 이용해서 오는 게 나을 성 싶다. 꽤나 넓은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포끝집' 앞에 펼쳐진 시원한 바다에 가슴이 탁 트인다. 함께한 한 일행들도 그저 '참 좋다'는 감탄사만 연발이다. 회도 먹고, 바다도 먹고 아무튼 기분이 좋다.

싱싱한 자연산 회가 나온다. '역시 다르다'는 느낌이 팍 온다. 살아있는 신선한 회맛을 그대로 느껴본다. '미포끝집'에는 미포앞바다나 남해와 동해에서 직접 잡아 올린 자연산만 공수되어 온다고 귀띔한다.
 
'미포끝집'은 싱싱한 회말고도 입에 살살 녹는 장어구이도 있다. 장어뿐만 아니라 보양식품으로도 괜찮은 전복, 조개구이 등 푸짐한 해산물도 맛 본다.

시원한 바다와 싱싱한 회, 최고의 해산물로 실컷 즐길 수 있어 참 좋다. 회도 장어도 입에서 살살 녹고, 아무튼 함께 한 일행들의 기분도 최고다.
 
해가 지면서 이곳의 분위기가 또 달라진다. 잔잔한 파도에 특히 이곳에서 보는 밤바다와 야경이 운치가 있다. 살아온 삶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낭만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다음에는 밤에도 와 봐야지'하며 속마음을 숨긴다. 이렇듯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라서 그런지 '미포끝집'은 항상 손님들로 북적인다. 때문에 예약은 필수라고 전한다. 미리 예약을 하면 2층 방갈로나 바닷가 가까이에서 여유로운 즐거움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과 살아있는 바다와 회를 먹고 싶을 때 역시 이곳만큼 좋은 곳이 없을 것 같다.이번 주말에 좋은 지인들과 꼭 다시 와 봐야겠다.

■ 미포끝집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994-3(해미길 179)
전화 : 051)746-5511
영업은 아침 11시 ~ 새벽 0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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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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