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건축설비 및 산업설비의 효율적인 설계·시공 등을 통한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 및 에너지 절감대책 강구를 위해 5월 28일 오후 1시 3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공무원, 교수, 엔지니어링, 시공업체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부산설비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설비기술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에서 주관하고 부산시, 한국건축친환경설비 영남학회, (사)대한설비공학회 부·울·경지회, 대한설비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후원한다.

올해 세미나는 여름철 전력부족에 따른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과 노후화로 에너지소비가 많은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 3차원 설계·시공 등을 통해 공사비 절감, 공기단축 등을 위한 업무연찬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상, 주제발표회, 웃음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설비의 신기술 활용촉진 및 건설기술발전에 기여한 분들에게 표창하기 위해 ‘설비신기술상’을 올해부터 제정해 매년 2명씩 시상한다. 제1회 수상자로 ㈜성진제이티 대표 김태식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강명석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주제발표회에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와 실무적 고려사항(한국그린빌딩협의회 신지웅 부회장) △대우센터빌딩 리모델링 설비설계 사례(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 정종림 부회장) △BIM설계 MEP의 현황과 발전방향(성인이에스 조춘식 대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참석자 등과의 질의·답변 시간과 더불어 ‘인생을 확 바꾸는 웃음과 유머’라는 주제로 한국웃음연구소 대표 조사영님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 로비에 마련된 ‘설비기자재 전시회’에는 폐열회수 공조시스템, 에너지절약 인버터시스템, 하이브리드 보일러시스템, 3가지(차압·온도·밸런싱) 콘비네이션밸브, 친환경 냉각수·냉수·정수·급탕살균 및 탈취시스템, 친환경적이고 시공성이 향상된 고효율 조립식배관자재 등 16개사에서 30여 개 제품이 전시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지역의 관공서, 대학교, 설계사, 감리사, 시공사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설비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건물 준공 이후 에너지절감을 위한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안 등에 대해서도 학회, 엔지니어링사들과 폭넓은 교류를 통해 전력부족 등에 따른 에너지절감대책 등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