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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겨울철새 보호 위한 기금마련 협약 체결 - 부산은행은 BS에코적금 개설해 매년 이자액에서 세금 제외한 3% 기금으로 조성
  • 기사등록 2014-05-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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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낙동강하구 겨울철새들의 안정적인 도래지 정착과 부산시민들의 철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부산향토기업 부산은행과 함께 낙동강하구 겨울철새 보호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낙동강하구 겨울철새 보호를 위한 기금마련’ 협약은 5월 7일 오후 3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협약 주요내용은 낙동강하구 겨울철새 보호 기금마련을 위해 부산은행에서 개발한 ‘BS에코적금’은 이자액에서 세금을 제외한 금액 3%(최대 2천만 원)를 부산은행 자체 재원으로 매년 적립해 겨울철 철새보호사업을 위해 사용하게 되며, 혹한기 겨울철새 먹이주기 등 ‘범시민 철새먹이 주기’ 행사를 부산시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된다.

낙동강하구는 민물과 바다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어 철새들의 먹이원이 풍부해 많은 철새들이 찾아오는 지역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생태지역이다. 또한 연간 100여 종의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백조라 불리는 큰고니가 약 4,000마리 이상(전국의 70%) 찾아와 전국 최대 큰고니 월동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처럼 낙동강하구를 찾아오는 겨울철새 보호를 위해 부산은행은 이번에 적금 통장(BS에코적금)을 개설하고, 이에 따른 이자액 일부를 적립해 혹한기 겨울철새 구호를 위한 먹이구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동양최대의 철새도래지였던 낙동강하구의 옛 명성을 다시 찾을 뿐만 아니라, 부산시민들과 기업들의 지역 자연보전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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