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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라이덴 랭킹’ 생명과학분야 국내 1위 - 세계 상위 750개 대학 평가 … 생명과학 세계 1위는 MIT
  • 기사등록 2014-05-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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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가 국제논문을 기준으로 세계 대학을 평가한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생명과학분야 국내 대학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지역 대학 중에서는 5위였다.

이는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이 2009∼2012년까지 4년간 모두 1,0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세계 상위 750개 대학(국내 26개 대학)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0% 논문 비율을 조사한 결과다.

부경대는 생명과학분야 논문 213편 중 인용비율 11.2%로 국내 대학 1위에 랭크됐다. 이는 213편의 논문 중 11.2%인 24편이 인용횟수 상위 10%에 들었다는 뜻이다. 그만큼 부경대의 생명과학분야 논문이 세계적으로 많이 인용될 만큼 질적 수준이 높다는 것을 말한다.

부경대에 이어 포스텍(9.6%), KAIST(9.5%), 이화여대(7.7%), 경희대(7.6%), 서울대(6.4%), 연세대(5.9%), 건국대(5.7%), 충북대(5.7%), 성균관대(5.5%)가 톱 10위에 들었다. 세계 1위는 미국 MIT였다.

라이덴 랭킹 평가대상 학문은 생명과학을 비롯 인지과학, 지구·환경과학, 수리·컴퓨터과학·공학, 의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7개 분야다.

부경대는 7개 분야에서 모두 1,039편의 논문을 발표, 인용상위(10%) 논문비율 6.3%로 국내 대학 중에서 11위를 기록했다. 포스텍이 11.9%로 1위였다. 이어 KAIST(10.3%), 이화여대(10.1%), GIST(8.3%), 서울대(7.4%), 성균관대(6.9%), 울산대(6.8%), 연세대(6.7%), 경희대(6.5%), 경상대(6.4) 순이었다.

이 평가는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소가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인용되는 논문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논문 인용 횟수가 평가 기준이기 때문에 대학 교수들의 연구의 질을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평가한다는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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