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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최근 기온이 상승하여 감염병 매개 역할을 하는 파리, 모기, 깔다구 등 위생해충의 부화 및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부터 본격적인 하절기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관내 방역취약지 등 모기유충서식지를 사전 조사하여 모기유충구제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성충밀집출몰지역에는 포충기를 집중 설치했다.
아울러 17개 읍면 방역소독 장비를 일제히 점검하고 방역담당자, 방역소독요원 등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방제 요령 및 소독기계 작동원리, 안전한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방역소독은 친환경 방역소독 방법인 연무소독과 취약지역에 액체 약품을 직접 살포하는 분무소독을 병행해 하수구, 쓰레기처리장, 상습침수지역, 가축사육시설 등 모기유충 발생 우려 지역에 집중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방역활동을 통해 감염병을 옮기는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 구제에 총력을 기울여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군민들에게 날씨가 따뜻해지면 집 주변의 양동이 등 고인 물에 모기가 서식할 수 있으므로고인 물 버리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세문의는 보건소 예방의약 담당자 석종철 055-930-3698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