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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기획공연 전래동화 우렁각시 각색 - 우렁각시 설화를 어린이극으로 "알콩달콩 우렁친구"
  • 기사등록 2014-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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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서인화 원장)은 어린이를 위한 기획공연 “알콩달콩 우렁친구”를 오는 5월 5일(월) 오후 2시, 5시 연악당(대극장)에서 총  2회 개최한다. 친구와의 어울림을 전하는 어린이극 “알콩달콩 우렁친구”는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어린이를 위해 기획·제작한 작품이다.   

작년에 처음 개최하여 많은 사랑을 받은 공연으로 올해 작품 구성의 완성도를 좀 더 높이고 전통음악의 요소를 보강하였다.

개인주의라는 현대의 시대적 경향을 반영,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나’ 보다는 ‘우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내용의 국악공연을 통해 어린이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전통음악극이다.

등장인물은 14세 정의롭고 마음씨 착한 산골소년 ‘동이’와 바다 속 용왕님의 하나밖에 없는 천방지축 외동 딸 ‘향이공주’ 및 수다쟁이 ‘딱새’, 순둥이 울보 ‘노루’, 통통한 몸매의 재간둥이 ‘여우’, 용궁나라 사신 ‘자라’ 등이 나온다.

동물 친구가 많은 산골소년 ‘동이’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건 수확한 작물을 장에 내다파는 장날이 유일하다. 동물들은 동이가 또래 친구를 사귀길 바라고 동이도 그런 친구가 생기길 소원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동이는 꿈속에서 연꽃 속 예쁜 소녀를 만나고 꿈에서 깬 뒤 우렁이 한 마리를 집으로 가져온다. 이후 ‘동이‘와 우렁이가 다양한 에피소드를 펼치며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이다.

“알콩달콩 우렁친구”는 뮤지컬 힐링제주, 창극 서동요, 심청전, 열사 유관순 등의 연출가 정도연(대한민국 역사문화관 이사) 및 청계천개막식 음악을 작곡한 이정면(이음사운드대표) 와 2010 대한민국문화예술상(마임분야)을 수상한 마임아티스트 강지수(극단 달리는 몸짓 ‘공장’의 대표)가 제작에 참여했다.

극의 역동성과 재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출연 배우들이 전문 마임을 익혔다. 또 숲 속, 집, 장터를 다양하게 연출해 보이기 위해 회전 무대장치를 동원하였으며 자라가 느리게 걷게 된 사연, 향이공주가 또 다른 자신의 분신을 여러 명 만들어 내는 분신술 등 곳곳에서 볼거리가 넘친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며,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http://busan.gugak.go.kr) 및 전화예매, 당일 현장 판매를 통해 이루어진다. 공연문의 051-81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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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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