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병무청(청장 송엄용)은 4월 16일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등 관내 병무청 지정병원 관계자 및 자원병역이행자를 초청하여「병무 홍보의 날」행사를 가졌다.

지난 3월부터 정부 부처로는 처음으로 매월 세 번째 수요일을 지정하여 시행 중인「병무 홍보의 날」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병무청 지정병원 관계자 간담회, 자원병역이행자 초청 행사 등으로 구성되었다.

지정병원 간담회는 확인신체검사, 특별사법경찰제도 등 병무청의 병역면탈 예방활동을 소개하고, 정확한 병사용진단서 발급 등 공정한 병역의무이행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구현을 위한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특별사법경찰관이 신종 병역면탈 수법들을 사례별로 자세히 소개하고 실제 징병검사가 이뤄지는 과정을 지정병원 관계자들이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징병검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병역면탈 방지를 위한 의견교환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원병역이행자는 질병과 국외영주권 취득 사유로 현역으로 복무할 의무가 없음에도 질병치료 후 신체검사를 받거나 자진 귀국해 현역 복무를 이행하려는 사람들로서「병무 홍보의 날」을 계기로 병무청의 자원병역이행자를 위한 다양한 우대제도를 소개하고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채성훈(가명, 21)씨는 “주변에서 영주권자가 왜 입대를 하려고 하느냐며 다들 말렸지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과 자부심을 잃지 않기 위해 입대를 결정했으며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병무 홍보의 날에 참여하게 되어 영주권 입영자를 위한 병무청의 다양한 정책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송엄용 청장은 “지난 3월부터 정부부처로는 처음으로 매월 세 번째 수요일에 운영 중인 병무 홍보의 날 행사를 계기로 병무청의 다양한 정책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병무 홍보의 날을 더욱 활성화 하여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