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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의 봄_ ‘제약산업단지 기업유치에 관한 보고서’ -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 개최’로 관광객 발길 이어져.....
  • 기사등록 2014-04-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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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에서 뻗어내린 장대한 산봉우리 만큼이나 큰 인물을 많이 배출한 산청군은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선정 및 친환경농업분야 ‘대상’ 수상과 더불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급부상, 한방약초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했다.

가야의 마지막 왕 구형왕의 전설이 서린 고대 가야문화와 융성했던 신라 불교문화가 지리산 골짜기마다 스며 있고, 남명의 기개가 서릿발 같이 깃들어 있는 선비정신의 역사 문화 고장! 젊음이 넘치는 경호강의 래프팅, 청정 자연의 먹거리가 풍성한 웰빙 산청, 인구 3만 5천 여 명의 경남 산청군은 자손대대로 초근목피로 생계를 이어가는 그야말로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한’ 먹고 살기 힘든 산골이었지만

이 곳 이재근 군수의 열정으로 지난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이후, 지금은 유럽의 이쁜 도시(!)를 방불케 하는 군더더기 없는 물 맑고 산 좋은 그야말로 지리산 청정 산청으로 입소문이 전해져 전국 각지는 물론이려니와 일본. 중국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찾아 어린아이 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곳 이재근 군수는 연임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지난 8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은 이제 거의 마무리 되었다며 군수자리를 미련없이 사양했다.

그 간 쉴 새없이 여의도를 드나들며 ‘끝까지 싸움 잘해서’ 예산을 확보 했다며 그 동안 지역 공무원들과의 거리낌 없는 소통을 위해 매일 같이 밤늦도록 소주잔을 기울이며 터특한 진리(?)는 소주의 소자는 ‘소통’ ‘소’자라며 억지 아닌 억지를 부려 한바탕 웃을 수 있었다.

언제 어느 때라도 산청을 방문한다면 만사 다 젖히고 그 바쁜와중에도 달려나와 산청관내를 돌아보며 ‘대변혁의 창조경제를 실현한 위대한 광경’ 앞에 입이 마르고 닳도록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을 숨기지 못하고 소탈한 미소를 벙긋거리는 인간적인 면모를 늘 발견 한다.

하지만 저녁 시간 밤 늦도록 소주잔을 기울이고서도 새벽 4시면 영락없이 일어나 택시 잡아타고 관내를 누비는데 아무도 따를 수가 없다. 어느 부분에서나 담당실과 공무원들보다 더 관내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그야말로 탁월한 전문가 중의 전문가로 무엇이든 물어보면 산청에 관한한 척척박사(?)인 그 앞에서는 여하튼 ‘오메, 기 죽어!’ 이다.

골목길에서 만나는 어린아이에서 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르는 사람이라고는 단 한사람도 없는 그야말로 시골 골목대장(!)의 익살을 간직한 그 열렬함이야 더 말해 무엇하리......노래면 노래, 술이면 술, 팔방미인 이재근 군수는 소통의 천부적인 끼(?)를 지닌 토목건설 전문가 정치인으로 늘 현장에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도 섬세함을 발휘하는 그야말로 ‘눈 속이고 야옹!’은 절대 금물인 달인의 경지에 이르른 ‘자랑스런 산청인’으로서 고향 산청에 대한 애정의 강도는 그 누구에게도 비견될 수 없다.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하나 ‘남의 집 경조사 안가기’로 유명한 그에게 처음에는 그 깊은 속내를 잘 모르는 지인들의 오해도 많이 받았지만 나중에는 지역민들이 뉘집뉘집 가리지 않고 경조사 있는 곳에 발길을 독하게 끊으니 모두 수긍했다나(?) 하지만 욕은 이미 먹을대로 다 먹었다며 욕먹는 군수(!)를 입버릇 처럼 되뇌이지만 그런 그를 두고 산청 관내에서 욕하는 사람은 단한명도 없다. 군수 월급으로 술마실 돈도 부족한데 어찌 남의 집 경조사를 일일이 챙기겠냐(?)며 반문하는 그에게서 올 곧은 중심(中心)의 잣대를 읽을 수 있었다.
 
그런 그가 지난해 연말부터 창원지검 진주지청으로부터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국고보조금을 받는 업체로부터 수 천 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며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 관련서류와 집무실 압수수색을 받았다고하니 기가막힐 일이다. 어느 배아픈 놈(?)이 청정산청의 맑은 기운처럼 늘 순도 100%의 마음자리를 지닌 이 군수를 모함하려 했단 말인가(?) 허위 제보로 국고보조금 유용 의혹을 받아온 이재근 산청군수에 대해 지난 3월 26일 무혐의 처분이 밝혀졌다고 하니 ‘정의는 살아 있다’라는 우리사회의 투명성에 그나마 조금은 위안(?)을 받는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당한 장본인은 그 어떠한 말로도 그 억울함을 좀처럼 씻어내기 어렵지 않을까.

‘하늘을 향해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이 군수는 이번 일로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았다. 그 억울함으로 이루헤아릴 수 없는 번뇌의 고통에 휩싸였지만 그 보다도 더 망연자실한 일은 한의학과 양의를 다 전공한 영국 유학까지 다녀 온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 재은양이 그 충격으로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한다. 이 무슨 청천벽력인가(?) 소생확률은 0%(!), 이 기막힌 현실을 어이할거나. 현재 병원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겨우 겨우 버텨내고 있다고 전하는데, 산청 이재근 군수는 그 자녀에게 ‘기적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아니 ‘기적이 일어나길 빌고 또 빌며 시간을 견디고 있다’고 전했다.

아버지로서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농구선수로 한 집에서 함께 살지 못한 미안함이 늘 앞서는데 그 맑디 맑은 영혼을 지닌 자랑스런 딸 재은양이 산청엑스포를 위해 영국 유학이라는 어렵고 힘든 과정들을 잘 견뎌내며 한의학과 양의학을 다 공부해 내었던 터라 그 절절함을 더 말해 무엇하리.

저 멀리 경호강이 흐르고 있는 동의보감촌 앞 정자에 올라, 한 곳을 가리키며 ‘이 곳에 절을 세우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임산배수(林山背水) 천하길지 만군운집선인강당터(萬群云集先人講堂攄)에 끊임없이 사람이 모여들거라며 절이 완공되면 각처의 중생들이 이곳에서 모든 짐을 내려놓고 쉴 수 있는 그야말로 ‘힐링’의 장을 마련하리라는 뜻을 밝혔다. 지금 쓰러져 생사를 오가고 있는 딸에 대한 어버이의 간절한 발원을 담아 기적을 굳게굳게 믿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단한가지 무량한 공덕의 절을 세워 부처의 장엄을 펼치겠다는 염원을 알렸다.
 
산청군은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로 한방의약의 메카로 성장해 산.학.연 연계 인프라 및 수준 높은 교육. 보건. 의료시설의 여건을 자랑하는 가운데 경남도, 국내 투자기업 인센티브 확대 및 관련 규정 개정안을 오는 6월까지 확정 발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국내기업 투자촉진지구 보조금을 살펴보면 지원요건으로 현행 투자금액 30억원 이상, 신규고용 20명 이상에서 개정안 20억원, 10명 이상 지원대상 기준을 완화했다. 현행 입지 분양가 30%이내, 2억원에서 개정안 50%이내, 5억원의 초기 투자자본 부담이 경감됐다. 또 시설은 30억원 초과 설비 금액의 2%이내에서 개정안 20억원 초과설비 금액의 2%이내 설비투자(재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전 10억원 초과 이전 시설 가액의 1%이내에서 개정안 5억원 초과 2%이내에서 낙후지역 이전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부담금, 지방세 감면, 취. 등록세. 재산세 감면과 함께 광양항, 부산신항(1시간대), 사천공항(30분대), 대전_ 통영간 고속도로및 국도 3호, 20호, 33호, 59호선 등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광역도시 접근성(1시간 30분대) 입지여건으로 편리함을 더하며, 경남 산청군 금서면 평촌리 일원에 한방, 제약 및 항노화 관련 업종 등을 유치, 2014년~2016년까지 면적 306,904㎡(장비공동이용센터 등 지원 인프라 최대 확보), 사업비 353억원을 투입하게 될 한방약초 산업기반 형성의 ‘산청군 한방약초산업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밝혔다.
 
이밖에도 산청은 생산분야 1차산업 재배농가 1,510호, 재배면적 826ha, 출하량 1,500톤, 매출액 150억 원, 주요약초 40종, 생산자단체 23개, 가공연구개발분야 2차산업 가공시설 4개소, 한방식품 120종, 연구개발 40건, 특허출원 12건, 상품화 15건, 유통마케팅분야 3차산업 경남생약조합 설립운영, 본디올 공동탕제원, 동의보감촌기업협의회 운영, 한방의료관광분야 6차산업 동의본가 힐링센터, 명상기체험장, 한의약박물관, 한방약초탕 등 한방약초 산업기반 형성 및

지난 2005년~2014년까지 면적 717,990㎡, 사업비 1,151억원, 사업내용 6개 특화사업에 대한산청읍, 금서면 일대 (금서면 매촌리 87번지 외 5개지구) ‘한방약초산업특구 개요와 더불어 전통한옥 펜션, 콘도미니엄, 판매시설의 한방약초밸리조성, 한방 휴. 요양원, 한방병원의 한방의료복지센터, 약초 주말체험농장, 축제연계 프로그램운영, 산약초타운 산약초 재배단지의 한방약초재배 체험장, 약초시범재배단지, 한약재개발 교육장의 약초재배연구단지, 한방휴양시설, 한방자연휴양림, 한방테마공원의 전통한방휴양관광지, 한방약초연구소, 약초판매장, 약초시장, 한방축제광장 및 유통시설의 ’한방약초산업 특구 조성‘을 완료해 산청을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항노화산업육성 기반 구축, 기술개발역량강화 및 효율적 기업지원 시스템구축, 연계협력사업 등 중점 4대사업 분야에 대해 한방 항노화(산청군)와 양방 항노화(양산시)를 비롯해 경남, 한방 항노화클러스트를 2014년~2022년까지 1,1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할 예정이다. 그 간의 추진상황은 지난 2013년 1월~ 2월에 ’한방제약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했으며, 2013년 4월~7월에 ‘사업부지 현장조사 및 확정안’을 발표해 이미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지리산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우수 항노화 제품 및 한방제제 생산기반 집적화 및 급속히 성장하는 항노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한방항노화산업 거점으로의 육성의 일환으로 경남 항노화 클러스트, 한방항노화산업 중심지 ‘경남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밝혔다.

사업기간은 오는 2015년~2016년까지로 사업비 95억원(국비 60억원, 지방비 30억원, 민자 5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및 사업화 시설을 내용으로해 산. 학. 연. 관 협력사업추진을 주체로 3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연구실험실 1,000㎡ 규모의 중소기업 연구부설연구소, 공동연구실험실, 연구실험장비구축과 시제품 제작실 340㎡ 규모의 시제품 공동제작실, 시제품제작 공동장비구축, 제품 가공시설 500㎡ 규모의 제품공동가공시설, 제품가공 공동장비구축, 정보교류관 200㎡ 규모의 기업정보데이터베이스, 생산이력시스템, 애플리케이션개발운영 등, 원료 보관실 규모 200㎡ 냉장. 냉동시설과 관련한 총 규모 2,240㎡에 대한 세부사업내용을 안내했다. 이로써 산.학.연.관 기술협력강화와 연구, 생산인력양성 및 중소기업 R&D역량강화를 통한 중견기업 육성 기대 효과를 드러냈다.

이에 경남 산청군 금서면 매촌리 275번지(산청한방약초연구소 내)일대, 부지 3,517㎡/ 건물 2,240㎡(2층)에 연구기능의 집적화를 위한 핵심 앵커시설 건립을 목표로 산청한방약초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부설연구소’ 연계운영 계획에 대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창업보육센터와는 차별화된 사업화지원시스템 구축운영 및 한방제약산업단지와 연계한 연구, 시제품제작, 상품화 홍보마케팅으로 기술과 정보의 교류를 위한 만남의 장 제공, 기업간 기술융합, 기업정보데이터베이스화 등의 목적 및 필요성에 따라 ‘중소기업 항노화 연구마을 조성계획’을 밝혔다.

산청 항노화클러스터 단지 조성을 위해 부산의 대학병원과 함께 식품. 의약품 등 관련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부산 강서구에 본사를 둔 ‘강산(유) <대표 이동현> & WORLD FOOD Simply better <이사 류원근>’ 식품회사가 산청에다 ‘본사’를 설립하고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지사’를 둔다고 하니 먹거리 회사는 청정 산청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로부터 산청은 조선 선비의 기개가 살아있는 남명 조식의 선비문화연구원을 비롯해 우리나라 선(禪) 불교의 최고 선승(禪僧) 성철 스님의 생가 ‘겁외사’, 한국의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의 전통 가옥이 머지않은 곳에 이미 국악한마당을 펼칠 건축물을 마련해 그 단초를 두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악을 집대성한 기산 박헌봉 선생의 맥을 잇게 될 ‘경남도립국악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청정 산청의 최대 염원인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리산으로 가는 청정 하늘길을 산청군이 열겠습니다’ 산. 물. 사람이 어우러진 3淸의 고장, 자연친화적 국민복지의 하늘길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의 오랜 숙원을 온 산청인이 다함께 동의보감촌 내 ‘기(氣)바위’의 신령한 기(氣)로서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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