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명화를 만나다. 한국근현대회화 100선 부산전 > - 부산시립미술관 4월 8일~7월 6일까지
  • 기사등록 2014-04-08 00:00:00
기사수정
 

‘명화를 만나다. 한국근현대회화 100선’ 부산전이 부산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조선일보 주최, 신세계 협찬, 이종문 재단(캘리포니아) 후원으로 부산시립미술관 2층 로비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변용식 조선일보 발행인, 김석조 부산시의회의장, 윤남순 국립현대미술관기획운영위원장, 김봉진 화백,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이금형 부산지방경찰청장, 박명자 갤러리현대회장, 조일상 부산시립미술관장, 조창현 신세계백화점상무 및 부산화단의 원로, 부산시관계자, 지역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월) 오후 5시에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조일상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는 허남식 부산시장이 덕수궁 미술관 을 관람한 이후 간곡하고 어렵게 부탁해 전시를 결정 유치 했다. 이번 전시를 공동 기획한조선일보사,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개인소장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시민들의 열망을 잘 알고 57명의 한국 대표작가의 작품을 엄선해 뜻 깊은 전시를 하게됨과 동시에 부산시립미술관에서도 부산미술의 뿌리를 엿볼수 있는 지역 1세대 미술인들의 근현대 미술작품<부산근대작가특선전> 전시를 마련해 부산지역미술사 작품 사료 연구와 더불어 부산미술 계보 확립에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1906년생 서성찬 화백으로부터 1929년생 염태진 조각가까지 20명의 부산 연고 지역 1세대 작가들의 80년대 작품까지, 20여 년간의 부산 초기 근대미술은 서정적 풍경의 사실적 묘사와 더불어 당시 사회를 거짓없이 반영하는 풍물 및 정물의 등장은 이 시기의 화풍이 주로 일본을 통해 유입된 유럽화풍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아 거친 화필과 주관적 표현성이 두드러진다는 것이 특징으로 미학적 가치는 물론 우리미술의 상당한 역사적 가치를 함께 지닌다는 점에서 뜻 깊다. 이번 전시를 널리 홍보해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까지 보다 더 많은 미술애호가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름답고 예술을사랑하는 부산시민들이 우리나라 최고의 명작들을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남순 국립현대미술관기획운영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화가 57명의 수묵 채색화등 회화작품 100선을 엄선해 한국회화의 정수를 살펴 보고자 국립현대미술관과 조선일보사가 공동 기획한 전시다. 이 전시는 서울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2013년 10월 28일~2014년 3월 30일까지 개최해 39만 여 명이 관람한 한국근대미술의 기념비적인 전시이다.
 
이번 전시 출품작은 1920년~1970년대 제작된 작품들로서 작가들의 도전정신 및 실험정신에서부터 최절정기의 완숙함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창작 의지와 열정들을 담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20세기 초부터 한국현대사의 격랑속에서 관람객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나눠왔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내내 긴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미술에 대한 관심이 외국미술에 집중돼 있는 요즘의 일반적인 경향에도 불구하고 이번전시를 통해 드러난 많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은 한국근대미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향후 한국근대미술에 대한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가운데서 이번 순회전시를 개최할 수 있게돼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부산 전시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4-04-08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