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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강이 유채꽃으로 물든다 - 53만㎡ 유채꽃 단지 조성, 공공미술 프로젝트, 식전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 제공
  • 기사등록 2014-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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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본부장 이근희)는 ‘제3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를 이번 달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내 유채경관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유채꽃축제는 대저생태공원 내 53만㎡ 단지 내의 유채꽃 수백만 송이를 감상할 수 있다. 시는 대규모의 유채꽃 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에 약 1톤의 유채 씨앗을 뿌렸다.

4월 17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식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김석조 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구청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식전 공연, 기념퍼포먼스, 꽃길 탐방 등으로 꾸며지며,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는 19~20일에는 행사장 내 여러 지점에서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줄 무대도 준비돼 있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유채꽃 단지 내 꽃길 탐방로를 조성한다. 구획된 꽃단지 주변을 둘러보는 기존 꽃축제와는 달리, 꽃단지 안을 직접 걸어볼 수 있는 축제는 국내에서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가 유일하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대형 꽃’, ‘대형 나비’ 등 다양한 조형물로 구성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자연과 만나다’도 꽃길 탐방로에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소인 낙동강둔치 대저생태공원 유채경관단지는 공항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도시철도(3호선) 및 버스(123,127,128-1,130) 등 대중교통을 이용 후 강서구청역에서 하차해 도보로 5분 거리의 행사장소로 이동하면 된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문 도심 속 봄꽃 축제로 연인, 가족단위의 봄꽃 나들이 장소로 최적”이라면서, “다채로운 포토존 구성, 상징조형물 설치 등 유채꽃 관람을 컨셉으로 행사장을 꾸몄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는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지난해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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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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