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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말 기준 부산 1.57%, 경남 1.49%, 울산 1.37% 상승
- 최근 10년간 강서구 25% 올라...기장군 24.5% 거제. 양산 이어
- 부산 중구(2.21%), 동구(2.58%), 서구(3.25%) 등 원도심 지역 정체

부산 울산 경남지역을 통틀어 최근 10년간 땅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 1위가 부산 강서구로 나타났다. 이어 기장군이 뒤를 이었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가 국내 토지가격 변동률 자료를 바탕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초자치단체별 지가 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0년 동남권 3개 시·도의 토지가격은 경남 12.6%, 울산 11.6%, 부산 9.4%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부산 강서 25.3%, 부산 기장 24.5%, 경남 거제 22.4%, 경남 양산 17.7%, 울주 17.4% 순으로 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2013년 말 현재 전국의 토지가격은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 대비 1.02%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4.50%), 부산(4.21%), 울산(3.08%)은 전 고점대비 높은 수준을 보여 전국 대비 상대적인 강세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토지가격 상승률은 경남이 12.6%로 가장 높았고, 울산(11.6%), 부산(9.4%) 순을 보였다. 반면 지난 10년간 토지가격의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 중구(2.21%), 동구(2.58%), 서구(3.25%) 등 부산의 원도심 지역을 비롯해 울산 동구(3.74%), 경남 거창(3.78%)이 하위 5개 지역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동남권지역 토지가격 상승률은 부산 1.57%, 경남 1.49%, 울산 1.37%으로 전국 평균 상승률(1.14%)을 크게 앞질렀다. 다만, 2012년 지역 토지가격 상승률 1.73%, 1.67%, 1.62% 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간 지자체의 누계 지가상승률은 거제(5.92%), 김해(5.83%), 양산(5.76%) 순이다. 올들어 2월까지 토지가격 상승률도 지난해와 같이 부산 0.25%, 경남 0.24%, 울산 0.21%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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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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