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산시민공원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를 제공하고 체험학습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2014 부산시민공원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시민공원내의 다솜관과 참여의 정원 등 시민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별 유치원, 초·중·고생, 성인, 장애인 등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총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도시농업 강좌 등 6개 프로그램은 시 자체에서, 숲해설 등 2개 프로그램은 단체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자체운영 프로그램은 20명 내외 수강생들로 구성해 도시농업 강좌, 홈 가드닝, 풍물 한마당 등 3개를 2~3개월 과정으로 실시하며, 곤충아카데미와 자연물공방은 일일체험 과정으로 진행한다. 시 생활체육회에서 운영할 시민건강교실은 수강인원 제한 없이 현장에서 접수받아 실시한다.
단체 위탁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화도시네트워크와 부산 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공동 주관해 숲 해설, 생태·환경 분야 2개 프로그램을 일일체험과정으로 진행한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일반시민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4월 1일부터 부산시청 홈페이지 (www.busan.go.kr) 배너창과 부산시민공원 홈페이지(citizenpark.or.kr)에서 신청하면 되고, 프로그램별 선착순 마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원 내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공원이 기존의 공원과 달리 휴식공간의 틀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를 통해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