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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에 생명들이 피어나고 있다. 봄꽃이다. 봄꽃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화사한 자태를 하나 둘 드러내고 있다. 예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이 계속되면서 봄꽃 개화 시기가 좀 더 앞당겨지고 있다.
3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다. 벚꽃 없는 봄은 상상하기 힘들다. 한국관광공사는 ‘팔도 벚꽃 나들이’라는 주제로 2014년 봄에 가볼 만한 곳 8곳을 추천했다.
‘벚꽃잔치의 최고봉, 진해군항제’(경남 창원), ‘충혼의 수양벚꽃 마중하는 호젓한 꽃길, 국립서울현충원’(서울특별시), ‘벚꽃과 유채꽃이 서로 뽐내는 제주의 봄날’(제주특별자치도), ‘흰 구름 깔아놓은 듯 황홀한 벚꽃의 자태, 순천 송광사’(전남 순천), ‘하늘 가득 펼쳐진 분홍 꽃밭, 대구 달성’(대구광역시), ‘역사 위에 피어난 익산의 봄’(전북 익산), ‘충주호 벚꽃 터널과 수안보 벚꽃길’(충북 충주), ‘경포호 따라 즐기는 벚꽃길 산책’ (강원 강릉) 등이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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