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제크루즈터미널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항축제의 ‘부산항 투어’와 ‘셔틀 보트’가 19일 오전 주말분(11회 1,200여명)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BPA 홈페이지를 통해 개설된 ‘부산항 투어’ 예약시스템이 한 시간만에 접수 마감됐으며, 해운대와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 보트’ 역시 인터넷 신청 하루만에 주말 예약분이 모두 마감 돼 부산시민들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부산항 축제는 부산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테마와 함께 세계 5대 항만으로서의 위상과 중요성을 ‘부산항 투어’와 ‘셔틀 보트’로 배를 이용해 축제의 특색이 가장 잘 드러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BPA의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와 테즈락크루즈에 승선, 바닷바람을 쐬며 부산항에 대한 설명을 듣는 ‘부산항 투어’는 영도크루즈터미널에서 출발, 일반부두와 각 컨테이너 터미널 등을 40분간 둘러보게 되는데, 해운대 미포 선착장과 행사장인 영도 크루즈터미널을 오가는 ‘셔틀 보트’를 이용하면 배 위에서 부산의 명물인 해운대 누리마루와 오륙도, 광안대교, 그리고 부산항 주요 컨 부두 등을 볼 수 있다.

BPA 관계자는 이들 프로그램의 참여를 희망하는 전화 문의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밝히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바다사랑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와 중학생을 위한 퀴즈 프로그램 ‘부산항 골든벨’ 등은 BPA 홈페이지를 통해 아직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BPA 홈페이지(www.busanpa.com)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