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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 경영규모 확대 - 매출액증가율 9.5%, 수출호조 내수 증가세 -
  • 기사등록 2008-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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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은 전년보다 수익성이 개선되고 재무구조는 안정세를 유지하는 등 경영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7년중 매출액증가율은 9.5%로 수출호조와 내수의 견조한 증가세 등으로 전년보다 6.0%보다 3.5%p 상승해 2004년(13.3%) 이후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총자산증가율은 11.8%로 1997년(21.3%) 이후 최고치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성 부문에서는 고유가 등 경영여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출호조 등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5.2%보다 5.5%,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5.6%에서 5.8%로 지난 2006년보다 각각 소폭 상승했다.

또 2004년 이후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감소, 투자자산 이자수입, 지분법평가이익 등으로 영업외수지 흑자 구조가 지속됐다.

재무구조는2007년말 현재부채비율은106.5%로 2006년말(105.3%)보다는 1.2%p 상승하였으나, 2000~2006년 평균치(146.1%)를 전년에 이어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부채비율은 97.8%로 전년말(98.9%)보다 하락해 1965년(93.7%)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투자동향을 살펴보면, 실물자산 투자에 의한 유형자산증가율 5.2%에서 4.9%로 2006년보다 0.3%p 하락하였으나 금융자산 투자에 의한 투자자산증가율 14.0%에서 22.2%로 8.2%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유형자산비중 36.9%에서 35.0%로 전년보다 1.9%p 감소하고,투자자산비중은 19.8%에서 0.9%로 1.1%p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영성과를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중소기업보다 양호한 가운데 재무구조는 중소기업이 더 많이 개선됐다

수출비중별로는 내수기업이 수출기업보다 매출신장세와 재무구조 개선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으나, 수익성면에서는 수출기업이 내수기업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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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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