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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8명 능력발휘 다 안해" - 77,1% , 노력해도 보상없어...직급 낮을수록 응답 높아
  • 기사등록 2008-05-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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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은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100% 다 발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1,241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100% 다 발휘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7.1%가 ‘발휘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평사원이 82.1%, 대리급이 77%, 부장급 75.7%, 과장급 72.8%, 임원진 67%로 직급이 낮을수록 업무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능력발휘를 100% 안 한다는 응답자(957명)는 ‘노력해도 보상이 없어서’(25.6%)를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져서’(18.3%), ‘일이 많아져서’(14.9%), ‘편하게 살고 싶어서’(11.2%), ‘해도 남의 성과가 되기 때문에’(9.9%), ‘그럭저럭 성과가 나와서’(6.4%), ‘몸이 피곤해서’(3.6%) 등이다.

직장에서 어느 정도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현명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44.9%가 ‘60~70%(잘리지 않을 정도)’를 꼽았으며 ‘80~90%(열심히 하는)’(37.6%), ‘100% 이상(최대한 발휘)’(11.5%), ‘50% 이하(제대로 발휘 안 함)’(6%)의 순이었다.

반면 능력을 어느 정도 발휘하는 가라는 질문에서는 22.9%가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80% 정도’(19.5%), ‘70% 정도’(19%), ‘50% 정도’(16.2%), ‘60% 정도’(13.9%), ‘90% 정도’(2.5%) 등의 순으로 평균 72% 정도 발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 김홍식 본부장은 “직장에서 능력을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쉽게 이직을 결심하거나, 맡은 업무를 대충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눈앞의 평가나 보상에 조바심을 내지 말고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합리적인 평가와 보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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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5-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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