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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글판, 향긋한 봄의 기운을 알리다 - 시민공모로 선정된 ‘부산문화글판’ 봄 편 문안 시청사 외벽에 게시
  • 기사등록 2014-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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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싹이 피어나는 3월을 맞아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인 ‘부산문화글판’봄 편이 부산시청사 외벽에 게시되어 시민들과 함께 새 희망.새 출발을 위한 긍정의 힘으로 봄을 스케치한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문화글판’봄편 문안은 <얘들아, 어서 와 밥먹자. 조물조물 무친 봄나물 숨 넘어간다>라는 이충훈(서울 구로구)씨가 창작한 문안으로 선정됐다. 이번 봄 편 문안은 지난 1월 한 달간 시민 공모로 접수된 총 351작품이 접수되었다.

  새봄 신학기를 맞아 향긋한 봄나물을 무쳐 아이들에게 한술이라도 더 먹이려는 아내와 등교준비로 바쁜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떠오른 문안이다. 봄 편 글씨는 한글의 아름다운 글꼴을 연구하는 글씨 예술가인 신동욱 작가의 글씨와 봄의 대표적인 색상인 초록색으로 아침의 활기찬 모습을 디자인했다.

  부산시는 다소 단조롭고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벗고자 지난 2010년 12월부터 계절별로 한 해에 4차례씩 시민이 제안한 좋은 글귀에 아름다운 디자인을 입혀 문화글판을 게시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높아져‘부산문화글판’공모에 시민들의 응모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부산문화글판’ 봄 편을 통해 새 봄의 희망과 긍정의 마음을 시민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문화글판’여름 편은 4월에 문안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며 문안 내용은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고 부산의 정체성과 계절성이 드러나는 30자 이하의 짧은 글귀이면 된다.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의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며 부상은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가작 20명에게는 각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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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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