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오전 해운대구 홈플러스 센텀시티점 1층에서 '부산우수상품기획전'행사를 개최했다.
안준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유통업계 및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방자체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가 주관하는 대규모 점포 내 지역 우수상품 기획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됐다.
오는 25일까지 11일간 개최되는 기획전은 홈플러스 센텀시티점 내 90㎡ 규모의 매장에서 14개 지역 향토업체가 생산한 상품을 전시·판매하게 된다.
특히 7~8월에는 이마트 금정점, 세이브존 리베라, 농협하나로클럽 부산점, 부전점, 자갈치점에서, 11~12월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GS리테일 금정점, 현대백화점 부산점, 메가마트 동래점 등에서 각각 유통업체별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 이번 전시회는 지역 우수상품의 경쟁력 강화 및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업체간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중소기업이 유통업체에 입점하는 계기가 되어 상품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롯데백화점(서면), 서원유통(신평점), 홈에버(해운대점), 롯데마트(화명점)에서 부산농산물수출영농조합법인 등 32개 지역업체가 참가해 상품을 전시·판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