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 부산시 페
부산시가 중국‧일본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부산 알리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3월 3일 중국어 SNS인 ‘웨이보(www.weibo.com/dynamicbusan)’와 ‘유큐(i.youku.com/DynamicBusan)’, 일본어 SNS ‘야후재팬 블로그(blogs.yahoo.co.jp/dynamicbusan_jp)’에 시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자국어 SNS 운영을 통해 부산을 찾는 주요 관광국가인 중국‧일본인들과의 소통 및 홍보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다. ‘웨이보’와 ‘유큐’는 각각 중국판 트위터‧유튜브로 불린다. ‘야후재팬 블로그’는 일본에서 이용률이 가장 높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다.
야후재팬 부산시
부산시는 이들 현지 SNS를 통해 부산의 관광, 문화, 시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주요 행사 및 축제 현장 등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현지인들의 댓글과 메시지에도 실시간 답변한다.
시는 웨이보와 야후재팬 블로그 개설을 기념해 3월 24일까지 댓글 이벤트를 연다. 공식 계정과 친구를 맺고 이벤트 게시물에 부산이 좋은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댓글 작성자에게는 호텔 숙박권 등 부산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병진 부산시 대변인은 “부산을 찾는 주요 관광객인 중국과 일본 현지인 뿐 아니라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중국어‧일본어 SNS를 통해 부산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면서 긍정적인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지난 2012년 글로벌 소통채널인 영어 페이스북(www.facebook.com/DynamicBusan)과 유튜브(www.youtube.com/DynamicBusan)를 개설, 활발히 운영 중이다. 영어페이스북은 현재 전세계 4만 5천여 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튜브는 부산 홍보동영상 320개를 업로드해 총 조회수 2백만 회를 돌파했다. 부산시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완비, 소통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