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은 오는 3월부터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
서구청에 종이팩을 가져가면 휴지로 바꿀 수 있다.
서구청은 오는 3월부터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종이팩 주민 자율 교환대'를 운영한다.
'종이팩 주민 자율 교환란' 란 우유ㆍ두유ㆍ주스팩 등 종이팩을 모아 내용물을 헹구고, 펼치고, 말려서 동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종이팩 교환기준에 따라 화장지로 바꾸어 가는 사업이다.
종이팩의 주원료인 천연펄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주민들의 분리 배출에 대한 의식 부족으로 일반 종이류와 혼합 배출될 경우 재질구성이 달라 재활용이 불가하여 종이팩 발생량의 70%가 매립·소각되고 있으며, 일반 종이류와 종이팩의 매각 단가 상이(kg당 종이 60원, 종이팩 150원)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매우 크다.
종이팩 교환기준은 200㎖는 50매, 500㎖는 30매, 1000㎖는 15매로 화장지 1롤에 해당되며, 이는「(사)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표준기준 보다 하향 조정된 양으로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도모 및 단독주택 주민들의 재활용품 배출 보상의 의미가 있다.
구청 관계자는 “'종이팩 주민 자율 교환대' 운영 사업으로 전년 대비 종이팩 수집량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