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2월 25일부터 도서 벽지나 내수면 양식장을 대상으로 수산생물질병으로부터 피해예방을 위한'어류이동병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회차 진료는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강원수산), 영월(옥동수산), 정선지역(선명수산)의 무지개송어 양식장을 대상으로 질병의 진단 및 치료, 예방 등에 대한 전문기술을 지원한다.
이동병원의 운영 시기 및 횟수는 현지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어류 질병 등에 궁금한 사항은 수산과학원 어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fdcc.nfrdi.re.kr)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이번 어류이동병원은 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 주관으로 소속의 방역담당자, 지자체 병성감정기관, 수산질병관리원 등의 어류질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협진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동병원의 운영은 200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1,773개소의 양식현장에서 6,346건을 진료해서 양식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진료진은수산생물의 질병 해결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해 양식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관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승희 병리연구과장은 “수산생물의 질병 예방을 통해 수산피해가 줄어 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책자, 포스터 등의 보급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