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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해양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인 ‘파력에너지 실용화 기술개발’ 보고회를 9일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3년부터 파력발전장치와 복합발전시스템 기술개발 연구에 나서 2006년 150W급 등부표용 소형파력발전장치로 제주 차귀도 해역에서 실증시험에 성공했으며 2009년부터 제주도에 발전소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파력발전장치는 파도에 의해 공기실 내의 물이 상하로 진동함에 따라 얻어지는 압축공기를 이용해 파력에너지를 공기의 유동에너지로 1차 변환하고 이를 다시 공기 터빈을 사용해 기계적인 회전에너지로 2차 변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국내 해역의 파력에너지는 650만㎾로 이중 10%인 65만㎾를 이용시 2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연간 약 1,300억원(220만배럴)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