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11일 이사회 개최 후 실적발표를 통해 2013년도 3,0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확정하고 주당 280원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은행부문의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 등 자산증가 효과로 이자부문이익은 2012년대비 112억원 증가하였으나,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대손상각비가 607억원 증가하여 당기순이익은 2012년 대비 614억원 16.8% 감소하였다.
그룹 총자산은 51조 1,300억원으로 은행의 대출성장과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자산 성장에 힘입어 2012년 대비 10.4% 증가하였다.
수익성지표인 ROA와 ROE는 각각 0.67%, 9.01%,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3.85%,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은 각각 1.30%와 0.77%를 기록하여 주요 경영지표 대부분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S금융지주 박재경 전략재무본부장은 “지난해 경제상황 및 저성장, 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 어려운 금융환경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여 지역 서민금융 및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올해도 양적완화 축소, 신흥국의 금융불안, 일본의 엔저 우려 등 불확실 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나,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자산건전성 및 리스크관리 강화,경영효율성 및 수익창출 능력 제고, 사회적 책임사업 지속추진 등 그룹의 경영전략과제를 충실히 수행하여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또한 정도경영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