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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만일대 주상복합 평당 1천57만원” - 부산 아파트값, 해운대구 평균 6백만원 돌파 -
  • 기사등록 2008-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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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아파트값이 사상 처음으로 3.3㎡(평)당 6백만원을 돌파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최근 월별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매매가가 3.3㎡당 6백6만원으로 6백만원대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아파트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03년 3월 4백25만원이었던 것이 3년 7개월만인 2006년 10월 5백만원대(5백2만원)를 넘어섰으며, 이후 불과 1년 6개월 만인 2008년 4월 6백만원대 대열에 오른 것이다.

부산에서는 수영구(3.3㎡당 6백52만원) 다음으로 비싼 가격으로 시가총액을 살펴보더라도 15조4천억원 규모다. 이정도 규모면 서울에 있는 광진구(14조6천억원), 관악구(13조5천억원), 동대문구(12조원) 등 구별 아파트 전체 시가총액 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다.

이는 수영만 일대 주상복합촌이 편의시설, 교통, 학군을 갖추면서 부촌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며, 실제 해운대구 주상복합 매매가는 3.3㎡당 1천57만원으로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3.3㎡ 1천2백75만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 부산~울산고속국도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인근인 울산지역에서 투자수요가 몰려드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동별 3.3㎡당 매매가는 우동이 7백95만원으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중동이 7백66만원으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고 우동과 중동 매매가 변동률도 1.66%와 1.73%로 최근 1년간 1% 이상 급등했는데 우동은 센텀시티와 함께 수영만 매립사업으로 마린시티에 고급 주상복합이 들어서고 중동은 해운대 앞바다 조망과 대규모 단지인 중동주공 재건축 사업추진으로 시세가 올랐다.

재송동도 3.3㎡당 매매가가 6백76만원으로 해운대구 평균치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우동에 진입하지 못하는 수요자들이 인접한 재송동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매매가가 올랐기 때문이며, 단지별로 3.3㎡당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우동 두산위브포세이돈으로 304㎡가 3.3㎡당 1천8백59만원이다.

특급호텔 밀집지역에 위치한 45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센텀시티와 동해 전망이 탁월하다. 2008년 1월 우동 마린시티내 주상복합 분양가가 3.3㎡당 1천8백만원선으로 펜트하우스는 3.3㎡당 최고 4천만원까지 되자 고분양가 여파로 시세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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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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