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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조 기공식 열려 - 서해안 시대 개막...지역 경제 파급 효과 기대
  • 기사등록 2008-05-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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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7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정몽준 의원, 강봉균 의원, 김덕룡 의원, 김완주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 최길선 사장과 지역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009년 8월 완공 예정인 군산 조선소는 현대중공업이 군장산업단지 내 180만㎡(54만평) 부지에 약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의 100만톤급 도크 1기와 1천6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을 갖춘 초대형 조선소를 건설할 계획으로 매출 약 3조원에 연간 28척의 선박을 건조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은 기념사에서 “현대중공업이 군산에 대규모 조선소를 건설하게 된 것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사명감과 군산조선소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곳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군산시에 조선소가 완공될 경우 50여개 협력업체들도 함께 입주해 1만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연간 약 5천억원이 인건비로 지급되고 3만5천여명의 인구가 새로 유입되는 등 군산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기공식 이전인 지난 3월부터 초대형 유조선 9척, 18만톤급 벌크선 12척 등 21척 26억불의 선박을 수주한 상태로, 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선박 건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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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5-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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