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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성당에 3만원 구걸 거절당하자 홧김 살해 - 시비 끝에 유리깨고 목 부위 찔러
  • 기사등록 2007-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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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부결찰서는 구걸을 외면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사용해 성당직원을 살해한 최모씨(40·경기도 의왕시)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15일 오후 5시 50분쯤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성당에서 사무일을 맡고 있는 이모양(27·부암동)의 목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 최씨가 성당에 들어가 이양에게 3만원을 요구했지만 이양이 거절한다는 이유로 목을 조르고 창가에 세워져 있던 유리액자를 깨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후 현장 검색중, 200미터 떨어진 인근에 신고가 접수돼 가보니 최씨가 옷에 피를 묻힌채 싸우고 있어 인상착의가 같아 검거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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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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