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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에게 맞춰진 주택을 개조해 드립니다! - 부산시, 저소득 중증장애인 주거개선사업 실시
  • 기사등록 2014-0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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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비장애인에게 맞춰진 주택 구조 때문에 장애인의 가정 내(외) 일상생활과 활동에 많은 제약을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국예탁결제원 및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공동으로 ‘저소득 중중장애인 주거개선사업(이하 주거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총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4개 구․군 40가구에 화장실개조, 경사로,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제거 등의 주거개선사업이 실시됐다. 사업이 끝난 후 주거개선 전․후를 비교한 결과 주거환경의 만족도는 3가구에서 36가구로 급격하게 상승했으며 주거환경의 불편은 32가구에서 2가구로 급격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거개선사업에 대한 장애인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올해는 부산시 예산(2억 원)으로 40가구, 한국장애인개발원 및 한국장애인개발원 업무협약(2억 원)을 통해 40가구, 총 80가구에 대해 주거개선사업이 확대․시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2월 14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 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가구 중 자가이거나 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하고 사업시행 이후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경우 가능하다.

대상자는 장애유형‧정도, 소득수준, 주거환경개선 시급성 등을 고려해 선정하며 장애인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교수 및 복지전문가 등의 현장 합동 실사를 거친 후 장애유형별로 실생활에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원활한 외부 활동을 위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하고 집안 내에 있는 계단, 문턱 등을 제거하거나 화장실 문턱제거 및 안전손잡이 설치 등으로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일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가구 주거개선사업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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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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