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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내스(스웨덴) 금속분말혼합공장 준공식 개최 - 강서 미음외국인투자지역 내
  • 기사등록 2014-0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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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이하 미음외투지역) 내 위치(10,826㎡)한 (주)회가내스코리아 프로덕션 코리아 공장에서는 지난 1월 23일 오후 3시 한국과 스웨덴의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이날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라르스 다니엘슨 주한스웨덴대사 ,알릭 다니엘슨 본사 CEO, 프레드릭 회가내스그룹 아시아총괄사장, 김영도 한국분말야금학회교수, 서석승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백보현 한라스텍플 상무, 김성호 신터온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속분말 제조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1797년에 설립돼 21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연간 매출액 1조원이 넘는 글로벌 기업 Höganäs社(회가내스) 금속분말혼합공장 부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회가내스가 이번 미음외투지역에서 생산하게 될 금속혼합분말은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첨단제품으로 자동차엔진부품 및 조선기자재 등의 경량화와 동시에 고강도화에 기여하는 제품이다.
 
이는 부산시의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조선기자재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자동차업계에서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엔진부품 등의 경량화를 가능하게 해 연비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라는 세계적인 추세에도 크게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지난 2011년 말 지식경제부로부터 국비 1,348억원을 확보 해 미음외투지역(331,910㎡)을 지정받았다. 이는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에 따른 국비지원으로는 역대 최대규모였다. 현재 6개 기업으로부터 투자가 진행되어 53%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미음외투지역은 투자규모에 따라 최대 50년간 부지무상임대, 조세감면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져 부산시의 외투기업 및 국․내외 합작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이영활 부산시경제부시장은 “부산이 물류나 인력 조달에 굉장한 강점이 있고 입지보조금, 고용훈련보조금, 투자진흥자금을 통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효과를 보고 있다.”라며 “그 간 부산시의 산업용지가 많이 확충 됐기 때문에 부산이 가진 여러 가지 다양한 강점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진흥기금에 대한 거액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부산이 기업하기 가장 좋다는 점을 적극 홍보, 부산의 강점인 전략산업분야에 제조업을 유치해 나가는 한편, 대도시 특성에 맞는 지식기반의 고용창출이 높은 서비스 산업을 함께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릭 다니엘슨 회가내스 CEO는 인터뷰를 통해

Q. 회가내스가 미음 외국인 투자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국내물류의 시작점인 부산 신항 가까이 위치해, 회가내스가 향후 성장을 고려해 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 할 때, 대단한 장점으로 부산시와 부산경제자유구역청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
 
Q. 어떤 제품을 만들어 어디에 팔 것인가. 국내외 다른 제품과 비교해 경쟁력을 가지는 점은 어떤 점인가?
“금속분말의 합금 혼합분을 분말야금부품 제조업체에 공급할 것입니다. 분말야금부품은 대부분 자동차 엔진, 변속기, 전장, 샤시 부품으로 사용되며, 그 외에도 가전, 기계, 중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철분 및 합금혼합분 분야에서 회가내스 그룹은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현재까지 부동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품질과 기술지원 서비스에서 다른 경쟁사 대비 큰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추가 투자 계획은?
“우선적으로 국내 기존 고객업체에 안정된 품질과 공급이 완료되면, 동남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망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미 동남 아시아 지역에도 회가내스의 금속혼합분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수월한 진행이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3~5년 내에 부산공장의 생산용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Q. 회가내스 제품의 국내외 마케팅 전략과 시장성은 어떻다고 전망하는지요?
“대부분의 분말야금업체와 철/금속분말을 사용하는 국내업체들은 회가내스의 품질과 서비스를 최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고객업체들의 신규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과 매년 고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PM(Powder Metallurgy) School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업체와 함께하는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국내 자동차업체의 위상이 상당히 향상되어서 성능, 품질, 환경, 효율 등에 대한 요구사항이 높아졌습니다. 국내 분말야금 부품업체들의 수준은 이미 유럽, 일본, 미국과 동등한 수준입니다. 향후 부품의 수출 시장도 밝습니다.”
 
Q. 스웨덴 본사와 한국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는 어떤 점에 있다고 보는지요?
“스웨덴 본사는 유럽과 아시아 여러 나라에 공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과 해상운송 등 국내 도착까지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한국 고객들은 몇 개월 전에 오더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적절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고객의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면서 스웨덴 본사와 한국공장이 다양한 협력을 앞으로도 할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회가내스는 분말야금업계의 국내소재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수요를 증대 시키고, 향후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부산시는 작년에 독일 윌로펌프, 보쉬렉스로스 등 글로벌 외투기업이 공장을 준공,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해 2014년 현재 500명가량의 고용창출이 있었다.
 
올해도 외투지역을 중심으로 고도기술, 첨단 산업 중심의 부품소재산업을 집중 유치해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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