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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유림 쉼터 준공 - 17년 무단경작․쓰레기 투기장이 운동공간으로 대변신
  • 기사등록 2014-0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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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째 방치돼 왔던 감천 유림아파트 1, 2차 단지 사이의 빈터(500㎡)에 ‘감천 어메니티 쉼터’가 지난 1월22일 준공되면서 주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원래 이 공간은 아파트 단지가 각각 1997년과 1999년 준공되면서 공지로 남겨졌는데 무단경작지와 쓰레기투기장으로 변하면서 악취, 해충 유발은 물론 홍수 때는 빗물이 쓸려 내려와 아파트 주차장을 침수시키는 등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야기해 왔다.

이에 지난 해 9월 공사 시작과 동시에 쓰레기와 무단경작지를 걷어내고 홍수 대비 우수관을 설치하면서 쉼터가 준공되기도 전에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공간에는 사업비 2억3천900만원으로 다목적광장이 곳곳에 만들어졌고 여기에 운동기구(12개)와 지압보도를 설치했다. 양쪽 아파트에서 출입할 수 있도록 문을 냈으며 급경사지의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목재 데크 계단을 만들고 벤치와 식수대도 설치됐다.

또한 느티나무, 철쭉, 수국 등을 심어 봄에는 꽃향기가 나고 여름과 가을에는 시원한 그늘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야간 이용객을 위해 조명시설과 안전사고 예방용 CCTV도 세워졌다.

특히, 인근의 SK가스(은광가스충전소)는 사비를 들여 이번에 조성된 쉼터 바로 옆에 무단경작지로 활용되고 있던 소유지를 재정비하고 나무를 심어 주민들의 이용에 편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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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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