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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치한! 북극곰 수영대회가 돌아왔다 - 12일개최, 다양한 이벤트로 온가족이 즐기는 축제
  • 기사등록 2014-0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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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오는 12일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제27회 북극곰 수영축제’를 가진다. 북극곰 수영축제는 88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 27회를 맞이한다. 지난 2011년에는 BBC가 선정한 세계 10대 이색 겨울스포츠로 뽑히기도 했다. 이 행사는 (사)해운대문화관광협의회와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해운대구,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행사 시작 시각은 오전 9시, 입수 시각은 오전 11시 30분. 미리 신청한 내외국인 2,600여 명이 차가운 겨울 바다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의 46%에 달하는 1,200여 명이 서울․경기권에서 찾아오는 외지인이고 1,400여 명이 부산 거주자로 나타나 북극곰 수영축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 단체 참가자는 218개 팀 1,850명이다.

이번 북극곰 수영축제에는 메인 행사인 수영대회는 물론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될 사전 행사에는 큰 공을 머리 위로 전달한 후 다시 굴려서 돌아오는 ‘한마음 큰 공 릴레이’, 북극곰과 팔씨름․가위바위보 등을 대결하는 ‘도전! 북극곰과 대결미션’과 ‘민속놀이 체험’ ‘꼬리잡기 서바이벌’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보디․페이스페인팅 체험, 북극곰 인증 배지 만들기, 북극마을 포토존 등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11시부터는 입수를 위한 몸풀기가 시작된다. 일반적인 몸풀기 체조 대신 ‘직렬 5기통 춤’을 비롯해 시대별 인기를 끌었던 가요․팝송을 리믹스해 보다 즐겁게 입수를 준비할 예정이다. 수영대회는 백사장을 10m 달려 바닷물에 뛰어든 후 먼저 80m를 헤엄쳐 도착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대회 참가자를 위해 ‘바다 위 보물찾기’ 이벤트도 마련한다. 바다에 미리 뿌려놓은 탱탱볼을 건져 운영부스로 가져오는 참가자는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추운 겨울,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어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북극곰 수영축제는 경쟁보다 모두 함께 즐기고 서로 격려, 응원하는 데 의미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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