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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은 취약계층 건강보호를 위해 추진 중인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및 먹는 물 전수조사 계획에 따른 환경질조사 1차년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년도 조사는 북구․동래구․중구․동구․서구 5개 지역 취약계층 이용시설 830개 시설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지난 9월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8명의 시료채취요원이 어린이집, 경로당,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실내공기 중의 총부유세균과 먹는 물을 채취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료분석을 했다.

그 결과 총 대상 시설의 2.7%인 22개 시설에서 실내공기질 총부유세균이 유지기준 800CFU/㎥를 초과했고, 5.3%인 44개 시설의 먹는 물에서 세균이 초과 검출됐다.

이번 사업의 조사 대상은 법정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들로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관리요령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1차 기준초과시설에 대한 교육과 재검사를 통해 76% 기준초과시설이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먹는 물 또한 물탱크나 정수기 청소 후 재검사 결과 75% 기준초과시설이 감소했다. 그러나 환기 및 청소만으로는 환경개선이 어려운 구조상의 문제점을 가진 시설들에 대해서는 운영자와 관리부서의 적극적인 개선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1차년도 조사결과는 취약계층 보건환경개선 정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2015년까지 3,500여 개소의 어린이집, 경로당,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아동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중의 총부유세균과 먹는 물의 일반세균, 대장균군 등 주요 생활환경질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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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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