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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미용교실' 전문지도 인력 턱없이 부족 - 꿈나무 가르칠 '방과 후 미용지도교사' 자격제도 도입 시급
  • 기사등록 2013-12-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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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방과 후 교실이 처음 도입된 이후 미용교실에 대한 수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미용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방과 후 미용지도교사' 자격제도를 서둘러 도입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사장 김영배)은 '방과 후 미용교실'이 중고등학교 여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매년 수강생이 크게 늘고 있어, 체계적인 미용지식을 갖춘 방과 후 미용지도교사를 양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증자격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국내미용 35만 명의 종사자가 일하는 국내 간판급 서비스 업종으로 급성장했지만,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미래직업선택을 돕기 위해 미용직업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거의 없는 실정인 반면 미용학과 진학을 희망하거나 공부보다는 미용 산업에 바로 진출하기 위해 '방과 후 미용교실'을 찾는 학생은 매년 30% 이상 꾸준히 늘고 있고 있는 추세다.

서비스진흥원은 전문교사를 확보하지 못해 인근 미용학원 강사나 미용실 원장을 임시강사로 불러 시간을 채우는 학교가 적지 않다며,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인증자격증을 구비한 전문미용교사 양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미용 관계자들은 “방과 후 미용학교와 점프업 프로젝트, 자유학기제가 전면도입이 가시화되면 2020년까지 일선 중고등학교에 5천 명가량의 미용교사가 추가로 필요하다”며 일자리 창출 기여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미용 산업 꿈나무 양성과 일자를 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기 위해 방과 후 미용지도교사 자격제도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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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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