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보공단, 흡연피해 예방 및 금연 운동 대대적 전개 -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연간 1조7천억
  • 기사등록 2013-12-27 00:00:00
기사수정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조진호)는 흡연폐해로 인한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흡연예방 및 금연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공단내 직원들의 금연 선포식을 시작으로 소비자 단체등과 연계한 공동 캠페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교육 및 특강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14년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할 교육청등과 협의 후 어깨동무 녹색건강교실을 통해 청소년 흡연피해 예방 및 금연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대대적인 금연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흡연으로 인한 국민건강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는 흡연이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하여 매년 1조 7천억원의 진료비를 추가 발생시키고 있다는 지난 8월29일 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다.
지난 8월27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의 건강영향 분석 및 의료비 부담」세미나에서 공단과 연세대학교의 공동연구인 흡연자의 질병발생 위험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흡연이 질병발생에 기여한 상위 10대 질환은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질환, 당뇨병, 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식도암, 전립선암 순으로, 2011년 기준 총 35개 질환에 1조 7천억원. 2011년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46조원의 3.7%에 해당

2010년 중 4397명이 소세포암(폐암)으로 진료를 받았고, 461억원의 진료비(비급여 제외) 중 공단이 432억원을 부담

이는 1992년부터 1995년 사이 공단 일반검진을 받은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과 피부양자(30세 이상) 약 130만 명에 대하여 2011년 12월까지 19년 간 질병 발생을 추적한 건강보험 빅테이터를 바탕으로 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역학연구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조진호 본부장은 “흡연은 흡연자 개인 차원의 질병발생과 경제적 부담만 아니라, 이로 인해 증가한 의료비는 결국 건강보험이 책임지게 되어 모든 건강보험 가입자가 흡연으로 인해 추가적인 보험료를 내고 있으며 이는 형평성과 공정성에서 문제가 있다”,

따라서 “흡연문제는 가입자의 건강증진과 경제적 부담완화와 관련 공단의 예방적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역할모델로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12-27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