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허남식)가「세계로 열린 선진부산」으로의 지향을 위해 직원 영어능력향상 교육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 청사 내 99㎡『어학실』을 설치하고 매일 오전(07:30~08:30), 오후(18:30~20:30)에 직원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의·토론·자습이 가능한 영상학습 시설을 만들어 “상시 학습시설”을 제공하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영어능력향상 학습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할 방침이다.
또한, 부산외국어대학교에 6개월 야간과정으로 위탁교육과 글로벌 전담요원 양성과정을 신설해 직원들이 국제회의나 행사 때 진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공무원 신규 채용 시 영어능통자를 별도로 국제협력, 통상, 관광·진흥 등 국제교류 관련 부서 우선배치하기로 했다.
시는, 직원들의 개인별 영어수준과 교육수요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측정하기 위해 금년 상반기 중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교육계획에 반영하고 DB를 구축해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부산시는 어학 능력자의 지속적인 학습관리를 위해 매년 1번 이상 능력평가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2012년까지 직원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정도의 영어능력자를 직급별 15% 이상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