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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앞바다에 ‘해상산책로’ 생긴다 - 60억 원 들여 2015년까지…‘복합해양휴양지’ 1구역 2단계 착공
  • 기사등록 2013-1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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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해수욕장 동편에 있는 거북섬 양쪽 바다 한 가운데에 해상산책로가 건설돼 또 하나의 관광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지난 13일 ‘송도지구 복합해양휴양지 조성사업’ 제1구역 2단계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의 핵심은 길이 343m, 폭 2.3m, 높이 5.5~8m의 해상산책로. 이 해상산책로는 거북섬 양쪽 바다 한 가운데에 건설되는데 스카이워크(Skywalk)처럼 바닥을 투명 강화유리와 메탈라스, 목재데크 등으로 만들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황홀함과 스릴만점의 짜릿함을 느껴볼 수 있게 만들어진다. 해상산책로에는 바다전망대와 벤치, 망원경이 설치돼 바다 풍광은 물론 아름다운 송도의 모습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에서는 또 거북섬 앞 해안도로변의 월파 방지시설인 파제벽(218m)에 디자인타일을 붙여 낡고 칙칙한 콘크리트 벽면에 생기와 표정을 불어넣는 등 주변 경관을 말끔하게 단장하는 작업도 하게 된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송도지구 복합해양휴양지 조성사업’ 가운데 제1구역 공사가 모두 완공되게 된다.

한편 ‘송도지구 복합해양휴양지 조성사업’은 사업비 총 157억여 원(공유수면 매립비 포함)을 투입해 송도해수욕장을 동편 제1구역 거북섬테마공간과 서편 제2구역 오션파크로 나누어 사계절 여가와 휴양,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이 사업은 섬 전체를 거대한 거북이 형상으로 꾸미는 거북섬 정비를 비롯해 연육교 정비, 잔교·방파제 휴양공간 조성 및 경관조명 설치 등 제1구역 1단계 친수공간 정비 공사가 지난 7월 완공된 상태다.

제2구역 공사는 1만9천240㎡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텐트(19면), 카라반(18대)을 갖춘 저가형 숙박시설인 힐링의 광장을 비롯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젊음의 광장, 전시공연과 각종 행사를 펼칠 수 있는 축제의 광장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문의 건설과 240-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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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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