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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2013 해운대구 단편영화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여는 이번 영화제는 식전 공연에 이어 장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해운대구의 제작 지원을 받은 단편영화 3편과 시민영화학교 수강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3편이 상영된다.
해운대를 소재 또는 배경으로 하는 장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는 무려 40편에 달하는 작품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 양영철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우 권해효가 심사위원을 맡아 우수 작품을 엄선하고 있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2편) 50만원이다.
해운대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전에도 19편이 응모해 조수진씨의 '이상한 나라의 에릭 왕자', 김수진씨의 '바캉스', 강송연씨의 '독'이 뽑혔다.
해운대구는 이들 수상작에 600만원씩 지원하고 영화 '이웃사람'의 메가폰을 잡은 김휘 감독 등으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게 했다.